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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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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는 함안 입곡 단풍길이 제격이지!

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은희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에는 여항산 호수길, 입곡 단풍길, 용화산 합강길, 칠서강나루길, 가야 왕궁 연꽃길, 처녀 뱃사공 노을길, 성산산성 하늘길, 말이산 아라가야 탐방길, 고려동과 퇴계 선생 길, 팔자가 펴이는 백이산 솔숲길, 검암산 이음길 등이 있는데요. 

그중 입곡 단풍길은 11월이 되면 알록달록 단풍이 우리네 마음도 진한 가을빛 감성으로 물들게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산59에 있는 함안 입곡군립공원 내 입곡 단풍은 입곡 산림욕장, 입곡 문화공원 내 암석원, 온새미로 오토캠핑장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단풍이 든 정도는 나뭇잎마다 가을 햇살이 닿은 양에 따라 다르지만, 10월 31일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약 30% 정도입니다. (※11월 중순이 되면 완연해질 것으로 예상됨.)

 


 

입곡산림욕장으로 들어섭니다. 산림욕장은 2.7km 거리로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소요 시간은 약 40분입니다. 

 


 

저수지는 전체적으로 한반도 지형으로 이어지는데요. 왼쪽으로 내려가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산림욕장은 우측으로는 검암산으로 갈 수 있는 아라힐링 트레킹 코스도 있는데요. 등산 준비를 하고 온다면 올라가 보는 것도 괜찮겠더군요.

 


 

단풍나무가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길을 심호흡도 하고 함안 문인협회 작가분들의 글도 읽으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절벽을 따라 소나무가 울창하고 다른 쪽은 활엽수가 우거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1985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무빙보트를 타고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좀 더 액티브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아라힐링 사이클& 바이크를 타보는 것도 좋고요.

 


 

차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제법 낙엽이 쌓여있는 소운동장 벤치에서 머물면 좋은데요. 이곳은 시집을 펼쳐 읽거나 가을 감성 가득한 음악을 들으며 쉬어 가기 적절합니다. 

 


 

물든 단풍잎 하나를 쥐고 걸음을 또 옮겨봅니다.

 


 

단풍빛과 닮은 홍단정 정자도 있네요.

 


 

입구에서 보며 건너보고 싶었던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폭 1.5m, 100m 길이의 출렁다리를 통해 저수지를 건너가도 좋고

 


 

제방길을 따라 좀 더 걸어서 건너갈 수도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아라힐링까페 부근에는 놀이터도 있는데요. 단풍빛과 놀이터의 색깔이 조화롭더군요.

 


 

좀 더 걷고 싶다면 입곡 문화공원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암석원의 주변에 제법 수령이 오래된 단풍나무 한 그루가 붉게 물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학창 시절처럼 단풍잎 하나를 주워 책 장 사이에 간직해보거나

 


 

고개를 들어 아름다운 붉음에 시선 두어보기를 한다면,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문화공원 내에는 박제 전시관도 있고

 


 

유리 온실도 있으니까요. 함께 둘러본다면 더 풍성한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하루쯤은 붉은 단풍길을 걷고 싶으세요? 

액티브한 여행을 즐기고 싶으세요? 

교육적인 전시관과 온실도 둘러보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함안 입곡군립공원으로 오셔서 몽땅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가을 나들이는 함안 입곡 단풍길이 제격이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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